◇역사스페셜(KBS1 토 오후 8시)

‘김유신은 왜 천관녀를 버렸나.’

통일신라의 주역, 역사의 영웅 등 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유신의 대표적 모습이다. 또한 그는 삼국시대 영웅들의 면모를 기록한 10권의 삼국사기 열전 중 그 삼분의 일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30여년의 전투에서 단 한번도 패해본적 없는 명장 김유신. 그런 김유신에게도 청년시절 절절한 사랑이 있었다. 16세 즈음의 김유신이 처음으로 사랑했던 여인, 기생 천관녀 그러나 그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없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태양은 가득히(KBS2 토 오후 7시 50분)

민기와 가흔의 결혼식은 주위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진행되고 호태는 결혼을 막기 위해 결혼식에 달려가지만 아쉽게도 가흔을 멀리서 바라만 볼 수 있을 뿐이다. 호태를 보고서도 민기와 결혼을 해야만 하는 가흔의 마음은 무너진다. 가흔을 보내고 괴로워하던 호태는 우진 리조트를 그만두고 방황하며 가흔을 잊으려한다. 지숙은 민기에게 복수하기 위해 부모의 만류를 뿌리치고 애를 낳기로 결심하고 가출하여 조평달을 찾아가는데….
◇엄마야 누나야(MBC 토 오후 7시 55분)

영숙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도착한 학수는 차마 영숙을 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그냥 돌아간다. 때마침 수철을 만나러 온 행자는 학수의 차와 접촉 사고가 날 뻔하고 학수와 행자는 그렇게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숨어서 그 모습을 지켜본 수철은 자신의 비밀이 밝혀질까봐 조마조마한데 여경으로부터 집안 어른들이 보고 싶어한다는 말을 듣자 수철은 점점 더 부담스러워진다. 정옥은 학수에게 승리와 함께 사는 게 쉽지 않다며 그 애를 집에 들인 것이 후회된다며 한탄하지만, 정작 승리는 그 동안의 잘못한 행동을 뉘우치며 집안 어른들에게 용서를 빈다.
◇현장르포 줌인(PSB 일 오후 10시 50분)

‘부서진 꿈, 경매 사기,’

부동산 불황으로 여느때보다 법원의 경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그러나 경매 전문 브로커의 도움없이 일반인들이 좋은 경매 물건을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할 정도로 그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운데…. 그러다 보니 경매계 직원·브로커·집달관이 서로 담합해 비리를 저지른다거나 이를 빙자한 사기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경매 사기를 당한 이씨의 사례를 통해 경매 피해의 대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한국의 자연<지렁이의 신비>(MBC 일 오전 7시 10분)

우리에게 아직도 징그러운 땅속 벌레쯤으로 여겨지고 있는 지렁이. 그러나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이미 지렁이의 가치를 알고 있었다. 문명 발생 초기 인류는 지렁이 똥이 있는 곳을 골라서 농사를 지었다는 기록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지렁이가 먹은 흙이 그 몸 속을 지나 다시 땅으로 돌아오는 이 단순한 과정을 통해 흙은 기름진 거름으로 바뀌는 것. 지렁이의 짝짓기, 산란, 부화, 그리고 재생 모습까지 생생한 화면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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