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유어면 대대리(한터)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화가 유진수 씨가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13회 개인 초대전을 연다.

유 작가의 이번 개인전 주제는 '한터아리랑'이다. 유 작가는 그동안 태극 형상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본질과 정신적 근원에 관한 깊이 있는 주제들을 화폭에 담아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적이고 단순한 구성이 돋보이는 간결한 표현 방식을 보여준다.

▲ 작품 '한터아리랑'은 민화적인 형상을 바탕으로 변형, 재구성됐다. /유진수

유 작가는 "작품 '한터아리랑'은 민화적인 형상을 바탕으로 변형해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상을 자유롭게 전개하는 표현은 전통 민화와 맥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싶은 대로 주체적으로 작품을 완성해 현대인들에게 자유로운 공감을 던져줄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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