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4 은2 동4로 역대 최고 성적

제22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밀양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밀양시는 23일 거제에서 열린 대회에서 수영 부문 배영 50m, 배드민턴 복식, 게이트볼 지체, 축구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금 4, 은 2, 동 4개를 땄다.

거제종합운동장을 비롯해 16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8개 시군 3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게이트볼·당구 등 12개 정식종목과 럭비·배구 등 5개 시범 종목, 볼로볼·셔플보드 등 6개 체험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밀양 선수단은 게이트볼·큰줄넘기·수영·탁구 등 11개 종목에 169명이 출전했다. 2008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해 2017년 종합 3위를 기록한 바 있는 밀양시는 이번 종합우승으로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밀양시에 이어 준우승에는 김해시가, 3위에는 창원시 창원이 올랐다. 장려상은 진수기, 모범선수단상은 창원시 마산, 성취상(지난해 대비 성적이 가장 많이 오른 시·군에 주는 상)은 통영시가 차지했다.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장애체육인 화합을 목표로 마련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 더욱 눈길을 끌었다.

문보근 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각 시·군 장애인체육회와 함께 한 단계 발전한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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