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주 기준 휘발유 1510.4원
전주 대비 4.8원 오르는데 그쳐
전국 평균가 1532.3원 밑돌아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시행 3주 차에 접어들면서 경남 도내 휘발윳값 상승세가 이전보다는 주춤해졌다.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4일 기준) 경남지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8원 오른 1510.4원이었다. 이는 5월 둘째 주 38.3원, 셋째 주 28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줄어든 것이다. 경남 넷째 주 가격 1510.4원은 전국 평균 1532.3원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26일 기준 도내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 평균 가격은 ℓ당 1513.86원을 나타냈다. 도내서 가장 싼 지역은 고성군으로 ℓ당 1501원이었다.

경유는 1379.6원, LPG는 846.9원을 나타냈다.

도내 시·군별 보통 휘발유 가격을 보면 최대 46원까지 차이 났다.

고성이 150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창녕이 1504원, 거창이 1506원으로 비교적 낮은 편에 속했다. 반면 남해는 1547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거제가 1535원, 합천이 1529원, 함양이 1521원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창원은 1512원으로 도내 평균 수준이었다.

도내 주유소별 최저·최고 차이는 329원이나 됐다.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창원시 의창구 '광산직영(주)태광셀프주유소'로 1440원이었다. 이어 창원시 의창구 '대림알뜰셀프주유소'가 1445원, 고성군 마암면 'SK엔크린 광신석유 직영 고성IC주유소'가 1452원으로 낮았다. 반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양산시 상북면 'SK엔크린 삽량주유소'로 1769원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거제시 아주동 'SK네트워크 (주)SK도움아주주유소', 창원시 의창구 'SK엔크린 오일탑주유소'가 1699원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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