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연간 4600t 처리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 부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이 개장했다.

부북농협(조합장 신용경)은 지난 24일 박일호 밀양시장, 엄용수 국회의원, 김상득 밀양시의회 의장, 박필호·설현수 지역구 시의원, 박민규 농협 밀양시지부장 등 내·외빈과 부북면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시설 개장식을 했다.

2018년 7월 착공한 부북농협 산지유통시설은 30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5728㎡, 건축면적 2439㎡,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저온저장고, 집하·선별·포장장, 입고·출고장, 자재 창고, 위생 시설을 갖춘 GAP인증시설로서 꽈리고추, 딸기, 깻잎 등 지역 농산물을 연간 4600t가량 처리할 수 있는 현대화된 시설을 갖췄다.

▲ 부북농협은 지난 24일 박일호 밀양시장, 엄용수 국회의원, 김상득 밀양시의회 의장, 박필호·설현수 지역구 시의원, 박민규 농협 밀양시지부장 등 내·외빈과 부북면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시설 개장식을 했다. /밀양시

박일호 밀양시장은 축사에서 "나노국가산업단지 추진으로 밀양시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부북면에 산지유통시설 신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경 부북농협 조합장은 "이번 부북농협 산지유통시설 신축을 계기로 농가소득 5000만 원 이상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기쁘다"며 "다양한 품목의 농·특산물을 선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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