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인협의회 세미나서 약속
성사 땐 온천특구 활성화 탄력

한정우 창녕군수가 "부곡하와이를 재개장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인수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한 군수는 지난 24일 부곡 레이크힐스 리조트에서 열린 창녕군상공인협의회 주관 세미나 특별강연에서 이 같이 약속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홍영원 창녕교육장, 성낙인·신용곤 경남도의원, 김영규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장 등 회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군수는 "지난해 폐업한 부곡하와이 재개장을 위해 직접 앞장서서 올해 안에 인수 기업과 계약이 체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한 군수는 지난 2017년 5월 부곡하와이 폐업으로 부곡온천관광특구 자체 경기가 가라앉자 후보자 시절인 지난해 8월 중순 '부곡하와이 살리기 대책위원회'를 창립해 공동대표를 맡고 부곡온천특구 회생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부곡하와이 매각·인수 자문단'도 구성했다.

올해 2월에는 창녕군이 개발주체를 물색하면 부곡하와이 소유주인 제일흥업이 부곡하와이 터와 건물을 우선 매각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3월 군은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 '부곡하와이 온천관광 활성화 기본 구상·타당성 분석' 용역을 의뢰해 '부곡하와이를 스파세러피(물·온천 치료)와 안티에이징(노화 방지)이 접목된 치유·치료 온천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군은 부곡하와이 인수 기업 계약이 체결되면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곡온천특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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