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13분께 김해시 한림면 가산리 765-1번지 한 조선 배관기기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옆 공장 두 곳으로 옮겨붙어 모두 3개 업체 8개 동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동원하는 화재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장비 44대와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현장을 본 최초 목격자는 “조선철강 공장 뒤편 컨테이너에서 처음 불이 나 옆 공장 건물로 옮겨 붙었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오후 5시 4분께 초진이 이뤄졌지만 공장 안에 있는 플라스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아직도 연기가 지속되는 등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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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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