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겠습니다." "다양한 취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취미 활동비를 지원하겠습니다."

굿네이버스 3개 지부(경남 중부·서부·동부)는 청소년 동아리 '파이틴' 60여 명 학생과 함께 25일 김해 수로왕릉 일대에서 열린 '23회 경상남도 청소년 한마음 축제'에 참여했다. 이들은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공약을 내세우고 시민 투표를 하는 방식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6개 정당으로 나뉘어 정당의 공약 정책을 홍보하고자 행사장 일대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간이 투표소에는 300여 명 시민이 찾아 투표했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공약 정책은 '청소년 취미 활동비 지원'이다. 굿네이버스는 지역별 교육지원청에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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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에 참여한 정다인(창원 명서중학교 1학년) 양은 "우리 생각을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선거 운동을 해볼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 시민들이 청소년 목소리에 더 관심을 가족 귀기울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민정 굿네이버스 부산울산경남본부장은 "청소년이 참여권을 이해하고, 정책을 스스로 고민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아동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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