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동강중학교(교장 직무대리 이수진)는 5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9. 찾아가는 수학체험관’에 참가하여 ‘네 마음을 보여줘~ 이진법 매직카드’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였다.

이번 체험전은 시작하기 전 학생들과 여러차례 협의를 거쳐서 부스운영주제를 선택하였다. 그 노력의 결과로 실제 체험전에서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한상상 수학! 무한감동 수학!’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수학체험관은 수학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추어 수학의 힘과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보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통하여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17여개의 부스 운영 및 대형수학구조물전시, 수학놀이터를 운영하였고, 본교 외 12개 학교들이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각 부스의 체험을 완성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을 증정해 참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졌다.

본교의 이진법 매직카드는 0과 1만을 사용하는 이진법을 특성을 이용하여, 자연수를 0과 1만으로 표현하고 1은 있다, 0은 없다로 하여 위치에 따른 대칭성을 이용하고 자릿수에 따른 수의 특징을 이용하여 상대의 마음을 맞추는 놀이이다.

마술을 응용한 수학놀이다 보니, 유아부터 성인까지 무척 인기가 좋아서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고, 다른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선생님이나 학생들과 함께 온 학부모님께도 인기가 많았다.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은 체험재료에도 관심이 많았고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자료를 받아가기도 했다.

본교에서는 두번째 참여한 체험전인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방문을 하여 몸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부스운영을 한 교사와 학생들에게는 그만큼 모두에게 값진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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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부스 운영을 한 3학년 강○○학생은 “수학이란 이해하기 어렵고 귀찮은 과목이라 생각했지만 이번 수학체험전을 준비하면서 수학원리를 열심히 공부했고, 처음에 사람들에게 수학원리를 설명할 때는 긴장되었지만 설명을 할수록 저도 더 확실하게 아는 느낌이 들어 다른 사람과 지식을 나눈다는 것이 뿌듯했다.

또, 체험부스에 참가해주신 분들께 우리가 준비한 체험부스에 대한 설명도 해드리고,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좋아해주셔서 힘이 났다. 수학이 어려운 과목만이 아니라 재미있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과목임을 알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하였다.

본교의 수학체험전 부스를 계획·운영한 이수진 교장선생님은 “수학 체험 속에 숨어있는 수학적 원리를 탐구할 수 있도록 실생활과 연관 지어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그 원리를 체득하게 하고, 수학은 현실적이고,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전환을 위해 수학체험전을 준비했다.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체험전에 참여하는 모습에 뿌듯했다.

또한 자녀들과 함께 수학원리를 배우거나 설명포스터를 읽고 계신 학부모님들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참가학생들이 수학이 재미있다고 말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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