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지붕 낮은 집 =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생활하던 봉하마을 주택을 기록한 책이 나왔다. 뒷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낮고 평평한 지붕을 얹은 집. 전직 대통령이라는 조금은 특별한 시민으로 노무현 대통령은 고향에서 새로운 삶을 모색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엮음·펴냄, 264쪽, 2만 8000원.

◇고양이가 그랬어 행복은 빈 상자 속에 있다고 =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뉴요커 길냥이들이 전하는 위로와 응원. 고양이 작가 하루(정다원)의 담백한 글, 뉴욕의 이국적인 풍경과 길고양이의 사진을 함께 엮은 포토 에세이. "너는 지금도 충분히 잘 살고 있어. 자신한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 하루 글·사진, 청림Life 펴냄, 264쪽, 1만 5800원.

◇비운의 역사 현장-아! 경교장 = 제1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 제2부 남북협상의 산실, 제3부 백범 암살의 현장으로 구성됐다. 통일된 조국과 완전한 자주독립을 이룩하고자 했던 현장, 백범 서거 당일부터 7월 국민장을 치르는 과정 등을 보여준다. (사)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엮음, 멘토 프레스 펴냄, 731쪽, 3만 원.

◇한눈에 매료시키는 컬러 매직-사고 싶은 컬러 팔리는 컬러 = 사고 싶어지고 잘 팔리는 컬러의 8가지 법칙을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검증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객 분석에서부터 브랜딩, 제품, 비주얼 머천다이징, 디지털,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컬러 활용 효과를 설명한다. 이호정 지음, 라온북 펴냄, 368쪽, 1만 6000원.

◇행복아 니는 누하고 살고 싶냐 = "행복이 별것인가 내가 좀 손해일지라도 내 마음이 편하면 행복이제." 매실 명인 홍쌍리의 시와 노래. 저자는 1943년 밀양에서 태어나 1965년 스물 셋에 전남 광양 백운산 섬진강변으로 시집갔다. 오랜 세월 다듬어온 시와 노래 98편을 실었다. 홍쌍리 지음, 농민신문사 펴냄, 216쪽, 1만 2000원.

◇새로운 단어를 찾습니다:4천만 부가 팔린 사전을 만든 사람들 = 일본을 대표하는 사전에 인생을 바친 두 남자, 겐보 선생과 야마다 선생. 그들은 말이 지닌 신기한 힘에 매료됐다. <신메이카이 국어사전>과 <산세이도 국어사전>을 둘러싼 이야기. 사사키 겐이치 지음, 뮤진트리 펴냄, 404쪽,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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