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참가신청 마감까지 무응답
내달 경기 남측 선수만 출전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하키가 남측 선수들로만 팀을 꾸려 올림픽 1차 예선에 준하는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남북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합의한 종목은 여자하키와 여자농구, 유도(혼성단체전), 조정 등 4개 종목이다.

이 중 여자하키는 6월 8일부터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국제하키연맹(FIH) 시리즈 파이널스가 올림픽 예선 대회에 나갈 팀을 가려내는 1차 관문이다. FIH 시리즈 파이널스에는 한국과 스코틀랜드, 우크라이나, 프랑스, 아일랜드, 체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8개 나라가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14개국이 경쟁하는 올림픽 예선 대회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이 대회 엔트리 마감이 23일이었지만 북측에서 출전에 대한 반응이 없어 이번 대회에는 남측 선수들만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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