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장사익 찔레꽃 자선 음악회가 25일 산청군 차황면 실매리 금포림에서 열린다.

이날 자선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군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문화가족 노래사랑회 주관으로 열리며, 노래사랑회의 식전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장사익 씨가 산청군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7년 산청군의 대표 청정지역인 차황면 광역친환경단지 지정 축하 공연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찔레꽃 둑길과 노래비가 있는 금포림에서 자선 음악회를 열고 있다.

장사익 씨는 한국적인 창법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시대 삶을 노래하는 소리꾼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찔레꽃 필 무렵이면 장사익 선생님 공연 일정을 물어보는 팬들의 문의 전화가 많다"며 "초여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멋진 공연을 좋은 사람들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지난 2007년 장사익 씨와의 인연을 계기로 그해 3월 차황면 금포숲에서 차황면 소재지까지 야생초 둑길 1km 구간에 찔레꽃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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