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기업체들의 수출입 통관과 관련한 문제점을 23일 창원세관에 건의했다.

건의한 내용은 △관세청 업무부담 감소를 위한 수출입신고필증 등 서류제출 간소화 △유니패스를 통한 서류심사 신속화 △유니패스 이용관련 세부 이용안내서 제공 △수출품 품목분류 현장심사 제도 도입 △수출애로사항에 대해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운영과는 별개의 긴급 애로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창구 신설 △중소기업 무역전문인력과 수출입관련정보 부족에 따른 포워딩업체 정보 공유 △비일률적인 화물보관창고 무료보관기간 법제화 등 7가지다.

2014년 관세청이 전자심사 제도를 도입했으나 기업체들이 일반적인 서류심사도 관세청을 방문해야 하거나 통관 중요사항이 아닌 단순 오기도 매번 사유서를 제출하는 등 관세청 서류제출이 불편한 데 따른 것이다.

상의는 지역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수출입 업무 담당자와 국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증명서 실무교육과 2019 수출바우처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해왔다.

김해상의 관계자는 "이번 수출입 통관 애로사항 건의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중소업체들이 국외 진출과 수출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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