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위원회, 로만시스 공장 터 매입비 40% 지원 결정

함안군은 지난 21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내 로만시스(주)에 부지 매입비 50억 원을 융자 지원키로 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지역 금융단체 관계자, 기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한 이날 위원회에서는 공장부지 매입비(40%) 융자지원 건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다.

융자지원 심의대상 업체인 로만시스(주)는 현재 군북면에서 기타 1차 비철금속 제조업을 하는 업체로서 칠서 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철도차량과 부품을 생산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

회의결과 함안군은 업체에 약 5만 1210㎡의 공장부지에 대한 매입비 50억 원을 융자 지원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결론지었다. 군은 이 같은 지원이 69명 노동자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우리 군은 도내에서도 개발과 성장의 중심지이며,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4곳의 고속도로 IC가 있는 교통과 물류의 요충지"라며 "투자유치위원회와 군 관계자의 노력으로 투자촉진보조금, 부지매입비 융자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등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무 관계자들이 노력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안군 투자유치위원회는 지역상공인, 경제·금융계 등 9인의 전문가로 구성돼 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재정지원 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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