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와 경상남도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무역전시센터에서 열린 '2019 말레이시아 국제금속가공기계전시회'에 참가해 도내 우수 제조기업과 글로벌 기술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말레이시아 국제금속가공기계전시회'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 관련 전시회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 전 세계 38개국 1745개사가 참가했고, 2만 명이 넘는 바이어가 방문했다.

▲ 경남테크노파크가 2019 말레이시아 국제금속가공기계전시회서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모습. /경남테크노파크

이번 전시회에서 12개 업체가 참여한 경남은 밀양에 소재한 ㈜나노시큐가 현지 건설관련 기업과 수지 철근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비롯해 47건, 1018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남TP는 지난해 10월 개소한 중소기업 R&D 사업화 지원센터의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을 통해 도내기업의 국외기술거래와 제품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TP 안완기 원장은 "말레이시아는 한류 확산으로 한국 제품 선호가 높은 곳으로 특히 건설 분야 활성화로 관련 산업 분야의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동향에 대응하는 기업 맞춤형 기술마케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찬우 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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