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도구 떨어져 차량 20여 대 파손…20여 분만에 진화

양산시 한 아파트에서 인화성 물질로 말미암은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50대 남자가 중태에 빠졌다.

22일 오후 1시 38분께 동면 한 아파트 18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시작한 불은 소방차 14대와 소방인력 40여 명이 투입돼 20여 분만에 꺼졌다. 사고로 집주인 ㄱ(58)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위독하다. 또한, 폭발로 창문 틀과 일부 가재도구 등이 떨어져 나와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차량 20여 대가 파손됐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남양산나들목 진입도로 일대가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을 일으킨 정확한 원인과 사고 경위, 피해상황을 추가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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