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상업) 통합축구단 '아리랑FC'가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아리랑FC는 18~19일 남해군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보물섬 남해 2019 전국장애인축구대회'에서 F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1인제와 5인제로 나눠 진행했다. 5인제는 여성부 1그룹과 남성부 6그룹으로 다시 나눠 그룹별 풀리그 형식을 도입했다.

5인제 F그룹에 속해 경기를 치른 아리랑FC는 그룹 1위에 오르며 우승 영광을 안았다. 여기에 아리랑FC 단원 양민욱은 최우수선수로 선정, 기쁨을 더했다.

지난 16일 창단식을 연 아리랑FC는 장애인 11명과 비장애인 8명으로 구성된 통합축구단이다.

3월 첫 정기훈련을 시작으로 매주 2회가량 훈련 이어온 아리랑FC는 처음 참가한 공식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과시하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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