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온라인 홍보 희망접수

경남사회연대경제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1월 설립 이후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경남사회연대경제사회적협동조합은 도내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성장 지원을 위해 경남도와 손잡고 두 가지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소상공인 비법전수 종합클리닉' '우리 가게 단골마케터 지원사업'이다.

'소상공인 비법전수 종합클리닉'은 1대1 맞춤형 컨설팅 지원이다. 전문 컨설턴트가 경영 현황을 분석해 △점포 문제점 진단 △개선 방안 도출 △시설개선 지원(POS 시스템 구축, 내부시설 개선) 등을 진행한다. 또한 전담 SNS 마케터가 6개월간 온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연매출 7억 원 이하 △전용면적 231㎡ 이하 △시설 개선비(최대 300만 원 지원) 자부담(20%) 수용 동의를 한 업체다. 대기업 및 대기업 운영 프랜차이즈 직·가맹점은 제외된다. 협동조합은 10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 가게 단골마케터 지원사업'은 SNS 플랫폼 구축 및 블로그 홍보 등을 통한 자생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간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인 교류·대응, 사회적경제기업 연계 가능성 모색 등도 목적에 두고 있다.

신청 대상은 기본적으로 창업한 지 6개월 넘은 생활 밀착형 점포다. 구체적으로 △떡류 제조업 △실내장식업 △음식점업 △비알코올 음료점업 △스포츠·예술학원 △자동차 수리업 △이용·미용업이다. 협동조합은 이 가운데 △연 매출 7억 원 이하 △전용면적 231㎡ 이하에 해당하는 40개 업체를 선정한다.

제외 대상은 '대기업 및 대기업 운영 프랜차이즈 직·가맹점', '휴폐업 중인 업체', '국세·지방세 체납 업체', '최근 4년간 경상남도 경영환경개선사업 수혜 업체', '본인 명의 통장 입출금 거래 불가능 사업자' 등이다.

두 사업 신청 방법은 경남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내용을 작성, △경남사회연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메일(gnssescoop@gmail.com) △팩스(055-285-2886) △등기우편(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293번길 28, 우영프라자 409호)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전화 055-285-2887.

정철효 이사장은 "나도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매출 상승 등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사회연대경제사회적협동조합은 도내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 지난 1월 설립됐다. 도내 마을기업·사회적기업, 자활기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영 컨설팅, 자금지원 상담, 시장 조사, 판로 개척, 사회적경제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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