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의원, 의총 모두발언

여영국(정의당·창원 성산·사진) 의원이 21일 파업에 들어간 국립대병원 파견용역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정부에 촉구했다.

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립대병원 파견노동자 직접고용 전환율이 올해 4월 기준 7.6%로 정부 목표에 매우 못 미치고 있다. 정부가 2017년 발표한 '공공부문 노동자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이 겉도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여 의원은 "'상시 지속적 업무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정부 대원칙이 '노사협의'와 '자율적 추진'이라는 구실로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며 "정부 방침은 부처합동으로 발표했지만 정작 그 방침의 실현은 각 부처가 공문으로 촉구하는 방식에 머무르고 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더 적극적으로 정규직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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