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금 전액 ‘진주시 아파트 화재사고 피해자 지원’에 기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 2018년도 S2B(학교장터) 청렴계약 우수기관 시·도 교육청부분에 선정됐다. 2015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학교 부문에서 거제교육지원청과 거제공업고등학교,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도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는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The-K호텔 경주에서 열리며, 경남교육청은 시상금 전액을 '진주시 아파트 화재사고 피해자 지원'에 기부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가 지정정보처리장치로 고시한 'G2B, S2B, EAT, Onbid' 4개의 시스템 중 2천만 원 이하의 공사·용역계약, 7천만 원 이하 물품계약 시 활용할 수 있는 S2B는 소액의 수의계약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사용이 간편하여 소액계약 건이 많은 교육 기관(학교)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S2B 조달 건수 전국 2위(7만284건), 조달금액 전국 1위(840억 9백만 원)를 달성했다. S2B청렴계약 우수기관 선정은 학교별 평균 조달실적, 월평균 학교이용률, 전년 대비 증감률, S2B 관련 공문 시행 횟수, 연수 횟수 등으로 평가한다.

경남교육청은 수의계약 업체 선정 때 투명성과 공정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연수로 S2B 청렴계약을 권장, 타 시도보다 학교 참여율을 높였다.

엄분엽 재정복지과장은 "앞으로도 학교장터 계약 업무가 청렴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연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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