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돌 기념행사 만전 당부

김경수 도지사가 "부마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은 같은 뿌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대한민국 역사에서도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하며, 부마항쟁 40주년 준비에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김 지사는 20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5월 정책조정회의'에서 "부마항쟁이 광주로 이어졌고, 그 이전에 대구 2·28, 마산 3·15, 4·19로 이어져 왔던 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속에서 함께 바라봐야 하는 항쟁임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 20일 도청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경수(맨 오른쪽) 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경남도

부마항쟁 40주년 기념사업 과정에서 '생활 속 역사 체험'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 '광주민주화운동 제39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대구 518번·광주 228번 버스', 제주도와 광주시 간 '4·3과 5·18 교육 전국화 협약'을 사례로 들며 "부마항쟁을 생활 속에서 다시 느끼고 지역 간 연대로 확산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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