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새마을부녀회가 22년째 부모님과 스승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는 '새마을 孝 편지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산청군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군내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편지지와 봉투 1000부를 배부해 효 편지쓰기 운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산청군 새마을 부녀회에 따르면 접수된 60여편의 편지 중 다문화가정 여성이민자들이 친정엄마에게 쓴 편지는 자국으로 보내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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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남도새마을부녀회가 우수편지 2편, 산청새마을부녀회가 20편을 선정해 표창과 시상을 할 예정이다.

최영내 산청군새마을부녀회장은 "물질로써 봉양하는 효에서 그치지 않고 공경하는 마음을 갖는 참다운 효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 지역에 감사와 공경의 마음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997년부터 효 편지쓰기 운동을 펼쳐 지난 22년동안 4만1610명의 학생과 주민들이 참여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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