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박물관은 지난 16일 오후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2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교수를 초청해 역사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역사강좌는 사전 신청을 받은 의령군민을 대상으로 '서경덕의 좌충우돌 대한민국 역사 홍보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사전 오프닝 행사로 제1회 전국 버스킹 페스티벌 대상 팀인 어쿠스틱 브라더스 밴드의 초청공연도 있었다.

특히, 이번 강좌는 사전 선착순 60명의 접수를 받아 박물관 영상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군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접수자가 늘어나면서 부득이 장소를 박물관 야외광장으로 옮겨 진행했다.

batch_20190519010008.jpeg

이날 서경덕 교수는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홍보의 중요성과 그 과정에서 일어났던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고,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삶의 자세도 함께 제시해 큰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번 강연에 가족과 함께 참석한 박임덕(49 의령읍) 씨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열정적으로 노력하시는 교수님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 박물관에서 역사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벤트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 교수는 제1대 독도학교 교장으로 해외 유력 일간지에 독도, 동해, 비빔밥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전달하는 광고를 싣고 해외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는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