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오는 25일 청소년 축제를 맞아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청소년수련관에서 '일본 이누야마시 청소년 그림 교류전'을 개최한다.

함안군과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이누야마시 간 양 도시 청소년들의 그림 교류사업을 통해 우호협력과 교육분야 교류를 증진코자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누야마, 여름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이누야마시 초·중학생 그림 82점이 전시된다.

함안군은 이누야마시와 지난 2012년부터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를 시작해 2014년 2월에 자매결연을 협정한 바 있다.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국제적 마인드 함양을 위한 청소년 그림 교류사업과 청소년 홈스테이사업 등을 진행하며 양 도시 간의 우호 증진을 다지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지역 청소년과 군민들에게 이누야마시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일 양국 교류의 가교역할을 해 나갈 수 있는 공감대 형성에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이누야마시는 일본 본토의 도쿄와 오사카 사이에 있는 아이치현의 최북단에 있으며 나고야시와 함께 일본에서 세 번째 대도시권에 속해 있다. 인구는 7만 5000여 명으로 함안군과 비슷하며 공업과 서비스업의 2차 산업과 3차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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