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에서 생산하는 관광 문화, 농·공산품 등을 전시 판매할 김해시 종합전시홍보관을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해시의회 김종근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열린 제219회 시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김해에는 지역 내 식품제조연합회 소속 252개 식품업체를 알릴 수 있는 홍보물과 중소기업에서 제조한 각종 생활가전제품 등을 종합적으로 전시 홍보할 공간이 없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연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려면 오는 2023년 전국체전에 맞춰 김해를 방문할 선수단과 응원단, 관광객들에게 가야문명의 중심지인 금관가야 김해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종합전시홍보판매관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합전시홍보판매관을 설치하면 김해에서 생산되는 사계절 농산품과 10년 연속 올해의 명차로 선정된 김해장군차 등 특산품을 홍보, 전시, 판매는 물론, 금관가야 유적지 등 관광코스와 연계한 '관광유적+먹거리+특산품+휴식공간'을 포괄할 수 있는 종합컨텐츠 형성으로 그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가 미흡했던 점까지 모두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전시홍보판매관 설치 장소로는 많은 사람이 찾는 김해종합운동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해의 경우 장군차 비누와 태양목걸이, 김해청결미, 진영단감, 도자기 등 관광상품이 40여 종에 이르지만 이중 몇몇 제품만 시 홈페이지와 판매처 등에서 소개될 뿐 나머지 제품 대부분은 제품 소개에만 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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