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명 출전…금 20·은 22·동 24
지난해 대비 메달 12개 증가

경남이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0개 등 총 66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총 54개의 메달(금 15, 은 18, 동 21)을 땄던 데 비해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이다. 특히 3관왕 2명, 2관왕 4명이라는 다관왕도 배출했다.

경남선수단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14개 종목 23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 20개, 은 22개, 동 24개 등 총 6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대비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 대회는 16개 종목에 전국 360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으며, 경남은 전통적 강세 종목인 육상과 수영 종목에서 변함없이 우수한 경기력을 보였고, 지난해 출전 선수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던 역도 종목에서도 메달을 획득해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첫 금메달은 육상 종목 윤석진(진주혜광)의 남자 F12 원반던지기에서 나왔다. 이후 포환던지기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또 김재동(양산희망)이 남자 F37 창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2관왕을, 장승현(양산희망)이 남자 F35, 36, 38 포환던지기와 F36, 38 원반던지기에서 2관왕을, 남자 T20 100m와 200m에서 손건중(밀성고)이 2관왕을, 남자 DB 400m에서 임성진(웅상중)이, 남자 T37 100m에서 김현빈(거제중앙중), 남자 F37 포환던지기에서 김다민(경남은혜)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여 육상에서만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수영 종목 역시 강세 종목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손지원(어방초)이 남자 S14 자유형 50m와 100m, 접영 50m에서 금메달로 3관왕을 기록했으며, 고다운(장유고)이 S14 남자 접영 5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3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디스크골프 종목 또한 작년에 이어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성은(김해대청고)과 장고은(김해대청고), 이영민(김해대청고), 최정우(김해대청고), 공유리(창원천광), 임지섭(통영고)이 혼성 라운딩과 정확도, 종합에서 금메달로 3관왕을 차지했으며, 퍼팅에서 동메달을 기록했다.

또 볼링 종목 허선실(의령여고)과 슐런 종목 이지현(진동초), 이지훈(진동초), 안건우(진동초)가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지난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플로어볼 종목은 결승까지 진출하여 은메달을 획득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특징은 △전년 대비 12개 메달 증가 △출전 선수가 없었던 역도 종목에 3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달 획득 △전통적 강세 종목인 육상과 수영, 디스크골프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둔 점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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