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개인복식 2관왕 쾌거

창원대학교 탁구부가 권위 있는 전국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이뤘다.

창원대 탁구부는 지난 8~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체 우승과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과 2018년 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차지했던 창원대 탁구부는 올해도 단체전에서 우승함으로써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년도 우승팀으로 시드를 받아 결승 토너먼트에 오른 창원대는 준결승에서 영산대를 3-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용인대를 치열한 풀 매치 접전 끝에 3-2로 물리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 창원대 탁구부가 시상대에 올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대

결승전 첫 번째 선수로 나선 창원대 강하은(체육 2)은 용인대 이정아를 3-1로 따돌렸고, 두 번째로 나선 노푸름(체육 1)이 이시현을 3-2로 제압했다. 3번째 경기인 복식에서 창원대 정은순-강하은 조는 상대팀 김정원-이시현 조에 0-3으로 졌고, 4번째 경기에서 김고은(체육 1)이 김정원에게 0-3으로 지면서 경기 스코어 2-2로 호각을 이룬 후 마지막 선수로 나선 정은순(체육 4)이 김명선을 3-0으로 물리쳐 우승을 확정지었다.

개인복식에서도 창원대 정은순-강하은 조는 용인대 이정아-김명선 조를 3-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단식은 창원대 임예슬(체육 3)이 결승에서 한남대의 천정아에게 2-3으로 석패해 준우승했고, 노푸름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대부는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인하대에 2-3으로 아깝게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창원대 탁구부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및 개인 단·복식에서 우승하는 등 명실상부 대학탁구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오는 7월 3일부터 12일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제30회 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최종선발전에서 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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