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문협 주관…우포청소년문학상엔 지역고교생 5명 선정

창녕의 성기각 소설가가 창녕문협이 주관하는 제21회 황우문학상을 받았다. 제6회 우포청소년문학상엔 창녕지역 고등학생 5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창녕문인협회(회장 김홍돌)는 지난 18일 귀촌마을숯불갈비에서 제21회 황우문학상, 제6회 우포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을 했다.

황우문학상은 창녕 출신 황우(黃牛) 이준범(李俊凡) 시인의 문학 세계를 기리고자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성기각 소설가가 선정됐다. 성기각 소설가는 1987년 <소설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돼 등단했다. 1988년 <문학과 비평> 신인문학상 수상 시집 <통일벼> 외 다수가 있으며 소설로는 <늪에 눕다>가 있다.

▲ 성기각(가운데) 소설가가 제21회 황우문학상을 받은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창녕군

우포청소년문학상은 창녕문인협회장을 역임한 청우(靑牛) 신용찬 시인의 발전 기금으로 제정됐다. 올해는 창녕군 관내 고등학생 작품을 뽑았다.

최우수상은 남지고 3학년 손여민의 콩트 '우산'이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은 시 분야로 창녕여고 2학년 하연서의 '여행', 영산여고 1학년 김지수의 '꿈길 택배'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창녕슈퍼텍고 3학년 서재홍의 '마음에 꽃을 피우는 방법', 창녕대성고 2학년 성연서의 '벚꽃'이 받았다.

이날 시상식 자리에서는 한정우 창녕군수, 성낙인 도의원, 최준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창녕지회장, 하동칠 사진작가협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녕문학> 제43집 출판기념회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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