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금산 보리암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보리암을 오가는 순환버스가 정면충돌해 20명이 다쳤다.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27분께 남해군 이동면 복곡주차장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보리암 순환버스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과 순환버스 승객 등 2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들 승객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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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금산 보리암 인근에서 승용차와 순환버스가 충돌한 현장. /허귀용 기자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보리암에서 복곡주차장 쪽으로 내려오던 운전자 ㄱ(62) 씨의 아반테 승용차가 중심을 잃고 난간을 부딪친 후 튕겨 나오면서 맞은편에 정차하고 있던 보리암 순환버스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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