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교육장 박혜숙)는 유·초등 특수교육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현실세계의 직업을 체험하고, 일반인들과 서로 어울리는 법을 배우며 사회성을 키우고,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부산의 키자니아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키자니아는 즐겁게 놀면서 일하는 법을 배우고, 일하고 나면 일한 대가로 키자니아의 화폐인 키조를 받아 이를 통해 경제 흐름을 익히고,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 직업 체험형 테마파크로 이번에 유·초등 현장체험학습으로 참여한 특수교육대상자는 10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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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키자니아로의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통영초등학교 학생은 “내 꿈은 아이돌이 되는 것이다.”라며 “엔터테인먼트 직업 체험이 제일 재미있었다. 모니터를 통해 내 모습이 나오는 장면을 보고, 내 꿈이 실현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미래의 포부를 밝혔다.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한 최국남 장학사는 “90여 개의 실제 직업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더 컸던 것 같다.”며 “특히 환경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현실 그대로의 도시에서 자신의 꿈이 실현된 듯한 체험을 통해 성취감과 함께 미래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신감도 가지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보다 많이 만들어 다양한 경험을 쌓아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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