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이면 뭐 어때 = 요정과 괴물들이 모여 사는 '신비 도시'에 큰 축제가 열리던 날 아침, 거인 테스도 다른 친구들처럼 축제 준비를 돕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어요. 테스가 너무 커서 조금만 잘못 움직여도 축제 물건을 망가뜨렸거든요. 테스는 속상한 마음에 공원에 숨어버렸어요. 댄 야카리노 지음, 소원나무 펴냄, 36쪽, 1만 3500원.

◇공부만 잘하는 바보 = 텅 빈 마음을 채우려다가 밀가루 음식에 중독된 상원이. 알레르기가 있어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민준이. 성적도 외모도 식성도 정반대인 두 사람이 짝이 됩니다. 둘은 벽을 허물고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서석영 글·김이조 그림, 바우솔 펴냄, 88쪽, 9800원.

◇선생님, 헌법이 뭐예요? = 우리나라 헌법에서는 나라의 주인이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국민이라는 점을 당당히 밝히고 있습니다. 헌법이 무엇인지, 헌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헌법에 담긴 우리들의 권리가 무엇인지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살펴봅니다. 배성호 주수원 글·김규정 그림, 철수와 영희 펴냄, 176쪽, 1만 3000원.

◇잘했어, 쌍둥이 장갑! = 쌍둥이 엄지장갑은 장갑 초등학교에서 제일가는 말썽꾸러기들이에요. 아침에 교문을 들어서면서부터 집에 돌아갈 때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장난을 쳐 대지요. 그 바람에 장갑 친구들이 잔뜩 화가 났어요. 다시는 쌍둥이 장갑과 같이 놀지 않겠대요. 유설화 그림책, 책읽는 곰 펴냄, 40쪽, 1만 2000원.

◇오늘은 칭찬 받고 싶은 날! = 벤슨 선생님은 친구들 이름을 칠판에 적고 그 옆에 별을 그려 주어요. 글씨를 반듯하게 쓰거나, 정리정돈을 잘하거나, 선생님 질문에 큰 소리로 대답한 친구들에게요. 오늘은 꼭 별을 받고 싶은 로즈. 그런데 어쩌죠? 하는 일마다 실수투성이지 뭐예요? 지니퍼 K 만 글·그림, 라임 펴냄, 48쪽, 1만 2000원.

◇깔끄미는 등이 가려워 = 캐나다 버제스 셰일 지층의 고생물 삼엽충 '깔끄미'를 아시나요? 딱정벌레처럼 생겨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 중 하나로 무시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 삼엽충. 주인공 삼엽충 깔끄미와 그의 등에 붙어살게 된 완족동물 나리의 모험 이야기. 박진영 글·명관도 그림, 씨드북 펴냄, 56쪽,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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