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오픈 메달 3개
주영대 금 1·은 1 실력 입증
경남장애인체육회 탁구팀(단장 문보근)이 세계 무대에서 '금빛 스매싱'을 날렸다.
경남장애인체육회 탁구팀은 이달 6~13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2019 라스코 슬로베니아 오픈대회'에서 금 1, 은 1, 동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탁구팀에서는 주영대, 강외정 선수가 참가했다.
주영대 선수는 CLASS 1 남자단식에서 금메달, 남자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탁구팀 '간판스타'임을 증명했다. 강외정 선수는 CLASS 5 여자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주영대·강외정은 같은 팀 신철진과 함께 국가대표로도 발탁,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문보근 경남장애인체육회 탁구팀 단장은 "지난해 12월 창단한 탁구팀이 짧은 기간 안에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남겼다. 경남장애인체육 위상을 높여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탁구에서 CLASS 1~5는 지체장애등급을 뜻한다.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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