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재정위원회가 창원LG 김종규의 타 구단 사전 접촉으로 인정할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사전 접촉에 대해 불인정"하기로 했다.

KBL은 김종규가 LG 구단과 협상 결렬에 따른 자유계약선수로 최종 공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L은 16일 서울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2019 자유계약선수 원소속 구단 협상 마감일인 지난 15일 창원LG 구단으로부터 사전 접촉 진상 조사 요청을 받은 김종규의 타 구단 사전 접촉에 대해 심의했다.

김종규에게 LG 구단은 보수 총액 12억 원(연봉 9억 6000만 원, 인센티브 2억 4000만 원)에 5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선수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향후 김종규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오는 20일 낮 12시까지 영입 의향서를 KBL에 제출할 수 있다. 하지만 김종규 영입을 위해서는 LG가 제시한 12억 원 이상을 제시해야 해 내국인 선수 최초로 연봉 10억 원을 넘는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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