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의 너른 들판을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인 국내 최대 규모의 봄꽃 축제가 17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하동군은 17∼26일 열흘간 북천면 직전리 일원에서 제5회 꽃양귀비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경관보전 직접지불제에 따라 가을철 코스모스·메밀꽃축제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 역시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한다.

'향기나는 봄나들이 꽃천지 북천에서'를 슬로건으로 한 꽃양귀비 축제는 다양한 꽃 단지를 비롯해 축하공연·악기연주 등 무대행사,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전시·판매장 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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