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사물에 대한 궁금증이 남달라 부모에게 왜? 왜? 묻기를 일삼았던 T. A 에디슨! 거위나 닭이 왜 알 위에 앉아 있는가를 알아낸 며칠 뒤 어느 날, 에디슨은 모습이 안 보였고, 어머니·아버지는 찾아다니느라 부산했습니다. 한참을 헤맨 끝에 아들을 찾아낸 곳은 닭장 안이었습니다. 에디슨은 거위 알과 달걀을 품에 안고 있었습니다. 발명왕 에디슨의 유명한 포란 일화입니다.

이달 3일 광주를 방문했다가 물세례 봉변을 당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앞두고 '대권 배낭 행보'와의 연계일 듯한 "호남을 품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내일 만약 5·18 기념식에 참석한다면, 아마 '에디슨 포란' 패러디로 '5·18 알 품기'와 '호남 알 품기' 효과까지 누리려 한다는 의중이나 읽히게 하지 싶습니다. 그런 '알'이 가상이지만 깬다면, 한국당 지탄 '삐악(惡)삐악(惡)'이 되지나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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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무계한 언필칭 "좌파"

<교>악(狡惡)히 왜 떠드나?

<안>다리걸기 헛심 쓰기

그 헛수고 못 깨닫는다면

'오일팔'

모독 솜방망이 징계

부메랑 대가 태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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