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경남과기대-KN바이오
"고려산삼 제2부흥 발판 마련"

함양군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16일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업회사법인 ㈜KN바이오(대표 백승한)에 기술이전 산관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협약에 의한 이전 기술은 '유효성분이 극대화된 활성산양삼 제조방법과 이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총 기술 이전비는 5억 원으로 KN바이오가 기술을 이전받는다.

KN바이오는 향후 안전성 평가와 임상시험 등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피부 건강에 도움) 등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지난해 추경예산으로 임상시험을 위해 2억 5000만 원을 투입하였으며, 올해 나머지 1억 5000만 원 상당을 추가로 투입해 임상시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이번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최고급 산양삼 제품을 개발해 앞으로 고려 산삼의 제2부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하여 함양 산양삼 이용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생산의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내년 불로장생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을 위한 초석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 군수는 "더 많은 관심과 기술적인 지원을 통하여 함양 산양삼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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