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글로벌 강소기업 15개사 지정서 수여
4년간 2억 원 지원…국외마케팅·기술개발사업 우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6일 오전 경남중기청에서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5개사에 대한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을 열었다.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성장 의지와 글로벌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인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평가해 올해 15개사를 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 글로벌 강소기업은 ㈜디에스피, 세일공업㈜, ㈜에이치티테크, ㈜대천, 포스텍전자㈜, 태림산업㈜, 아미코젠㈜, ㈜경남금속, 진영티비엑스㈜, 에스엠에이치㈜, ㈜성일, ㈜한울H&P, ㈜케이지에프, ㈜화영, 대량산업㈜ 등이다.

경남중기청과 경남테크노파크는 이들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지고자 지정서를 수여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자 사업설명회도 개최했다.

▲ 경남중소벤처기업청이 16일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에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서를 전달했다. /경남중기청

이번에 선정된 15개사는 2022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가 연계해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기업은 4년간 2억 원 한도의 국외마케팅 지원, 기술개발사업 우대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국외 진출, 시제품 제작, 품질혁신, 홍보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항만하역설비를 제조하는 에스엠에이치(주) 정장영 대표는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을 계기로 기업의 기술 역량과 사업역량을 한층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앞으로 3년 이내에 수출 1000만 달러를 달성하는 수출선도기업이 목표"라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이영석 청장은 "경남지역 중소기업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글로벌 강소기업을 위해 정부와 지원 기관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해당 기업은 지원프로그램을 십분 활용해 도내 수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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