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14일 시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를 표시하는 '다이아몬드 클럽' 존을 추가로 설치했다.

명예의 전당은 민선 6기 들어 밀양시 발전을 위해 기부금품을 기탁한 분의 고마운 뜻을 새기고 널리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지난 2015년 설치해 관리해 오고 있다.

처음 설치 당시엔 4개 존 △브론즈 클럽 500만 원 이상 △실버 클럽 1000만 원 이상 △골드 클럽 2000만 원 이상 △플래티늄 3000만 원 이상에 88명 기부자 동판이 등재됐다. 2019년 5월 현재는 206개 동판이 만들어져 기부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시는 지난해 매년 기부자 수가 증가하고 동일인의 기부 금액 누적으로 플래티늄 클럽 구간의 동판 부착 개수를 늘리는 확장 공사를 시행했다. 이번에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구간인 '다이아몬드 클럽' 존을 추가로 설치해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자긍심을 높여 나가는 데 중점을 뒀다.

박일호 시장은 "기부 액수와 상관 없이 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소중한 기부금품은 밀양 발전을 위해 잘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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