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국비 5억 확보…남해안 여행라운지 조성 공모사업도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 육성) 사업의 전국 10개 권역에 대한 지자체 평가에서 4권역(통영·거제·남해·부산)이 1위 우수 권역으로 선정돼 통영시가 권역 추가보조금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공모신청한 '남해안 여행라운지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전국 10개 권역 지자체 평가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목적인 권역별 연계관광 확대와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 정도를 측정했다. 한국관광공사 지역명소육성팀은 평가 객관성·공정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평가단'을 구성 운영하고 지자체(권역), PM단, 콘텐츠사업자에 대해서는 부문별로 지난해 9월부터 사업성과 지표별 평가를 해 왔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전국을 10대 관광권역으로 나누고 각 테마를 설정해 관광객 동선과 지역적 관광 및 인문자원융합을 통해 지역특화 관광코스와 상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2017년부터 5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시는 통영 방문객들의 개별 여행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모 신청한 지역관광협업센터 '남해안 여행라운지 조성사업'에도 선정됐다.

시는 관광관련 종사자들은 증가하고 있으나 관광업 종사자가 모이거나 논의, 협의하는 네트워크 공간이 부재하고 여행자들이 잠시 쉬거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여행자카페, 라운지 등이 미흡해 여행라운지 조성사업에 공모신청했다.

지역관광협업센터 조성 대상지인 옛 신아조선소 본관 건물이 창업 및 재교육을 위한 리스타트 플랫폼으로 새롭게 조성됨에 따라 한 건물에서 여행자와 여행업 종사자가 함께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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