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5일 그랜드머큐어 앰버서더 창원호텔에서 창원시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창원상공회의소와 함께 '외국자본 투자유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 간 공동 네트워크 구축으로 외국기업 지역 내 투자 유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뤄졌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외국인투자기업 대상 공동 투자설명회 개최, 지역 내 외투기업 국외 모기업 증액투자 유도, 기업 투자동향 정보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임영갑 창원시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와 상공회의소, 협의회 간 적극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돼 지역 내 외투기업 활동을 지원한다면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 체결 후에는 '창원시 외국인투자기업 CEO워크숍'도 열렸다. 이 워크숍은 외투기업 간 정보 교류와 CEO 경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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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임영갑 회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양성오 볼보그룹 대표 등 지역 내 40여 개 외국인 투자기업 CEO와 임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그동안 매년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회원사 임직원과 간담회를 하는 등 지역 내 160여 개 외투기업과 소통 강화에 힘써왔다. 아울러 창원시와 외투기업 간 상호 발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기업 임직원들과 격 없이 대화를 나누며 외투기업 경영 애로점을 듣고 해당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는 현재 지역 경제 재도약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달 창원시가 투자지원 제도를 대폭 개편한 만큼 이를 여기 오신 기업인들께서 잘 활용하시어 다시 한 번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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