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관한 의사 표명을 요구하며 거제시장 집무실을 점거해 한동안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노조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13일 오전 변광용 거제시장 집무실을 기습 방문해 대우조선 매각에 대한 분명한 견해를 밝히라고 요구하면서 책상·의자 등을 던지고 집무실 곳곳에 매각 반대 스티커를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상 건조물 침입 혐의를 적용해 지난 3일 자로 이들 모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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