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과 합천군산림조합(조합장 이인숙)이 15일 합천군청에서 '두모산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합천군과 합천군산림조합은 사업단지 내 산림소유자 등을 대신해 산림경영의 규모화와 투자를 통해 수익형 산림경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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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공모사업인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독립적인 산림경영을 통한 수익창출과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경영 면적을 규모화하는 등 앞으로의 산림경영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지난해 11월 의령군과 함께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두모산을 중심으로 묘산면 화양·안성·도옥리, 가야면 청현리, 야로면 나대리 일대 사유림 795㏊에 대하여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조림·숲가꾸기·임도시설·산림소득사업 등에 총 75억 원(국비 70%)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목재 생산 시기가 다가 옴에따라 체계적인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합천군의 임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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