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그림갤러리 안정환전

극사실적인 기법으로 숲을 그리는 안정환 작가가 창원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그림갤러리에서 '자연이야기-사계(The Story of Nature-Four seasons)'전을 시작했다.

전시장에 내걸린 작품 20여 점은 사진과 늘 비교된다. 대상물 묘사뿐만 아니라 캔버스 구성까지 눈에 보이는 실제와 같아서다.

▲ 안정환 작 '고요한 호수'. /그림갤러리

작가는 자연에서 답을 얻으려고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캔버스에 싣고 있다. 그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이 돌아갈 곳은 자연이라고 강조한다. 또 관람객도 세속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자연과 대화하며 겸손함을 배우고 가르침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이에 대해 김효정 그림갤러리 관장은 "자연이 선사하는 희망찬 에너지를 마음껏 받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전시는 6월 1일까지. 일요일 휴관. 문의 055-243-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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