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김달진문학관이 어린이작가 꿈다락 교실 무료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스토리텔링 능력 향상 수업이다. 구체적으로 지역 문화자산을 소재로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만든 결과물을 모아 <꿈다락 작가, 꿈다락 글창고 5>라는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문학박사로 경희대 외래교수인 배한봉 시인, 마산대 외래교수로 지역 이야기 발굴에 힘쓰는 정정헌 민속학자, 2007년 김달진창원문학상 수상자 이서린 시인, 2018년 김달진창원문학상 수상자 이기형 시인이 주 강사로 참여한다. 여기에 미술강사도 모셔와 글에 그림을 더하는 과정도 진행한다.

전체 9주 차 수업으로 강의와 토론, 발표와 프로젝트 수행이 적절히 분배되어 있다. 마지막 주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어린이백일장·학부모시낭송대회가 열린다. 모든 교육과정이 끝나는 10월에는 최종 발표회도 진행된다.

수업은 4월부터 6월까지 1기, 6월부터 8월까지 2기, 8월부터 10월까지 3기로 나눠 진행하는데, 기수마다 20명씩 모집한다.

현재 2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2기는 오는 7월 학부모와 함께 아트 캠핑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창원시 진해구 지역 초등학교 3∼6학년이다. 수업은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 김달진문학관 세미나실과 김달진 시인 생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김달진문학관(055-547-2623)이나 심화선 학예사(010-9345-4530)에게 연락해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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