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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KAI 사장 "국산헬기 수리온 우선 구매를"

독자기술 확보 중요성 역설
인력 정주여건 개선도 건의

이영호 기자 hoho@idomin.com 2019년 05월 16일 목요일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우리 기술로 개발한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구매를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김 사장은 15일 사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원도 산불 발생 후 최근 들어 국내 소방과 산림 분야에서 입소문으로 수리온의 성능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국회도 헬기 구매 예산을 심의할 때 국산품 구매 우선요건을 반영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을 방문했을 때도 제발 국산품 헬기를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소개하면서 "3조 원의 예산을 투자해 만든 수리온을 국내에서 우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KAI의 독자 기술 확보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언제까지 정부의 군수품 수주에 기대고, 부품을 가져와서 조립만 하는 형태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며 "갈수록 증가하는 글로벌 항공기 수요에 대비해 KAI가 독자적으로 가질 수 있는 요소기술을 확보하는 데 올해부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한 "KAI 본사가 사천에 있다는 이유로 당장 필요한 적정 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이야기하는 정부와 경남도, 사천시가 사천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에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 신입사원 부모 초청 행사 때에는 부모들이 사천의 주거환경 등을 보고 자녀의 회사생활을 만류할 정도였다"면서 "KAI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을 위해서라도 정주 여건 개선은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앞으로 항공우주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항공전자시스템"이라며 "진주 상평산업단지를 항공전자시스템 단지로 발전시키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한편, KAI는 현안사업인 고성군 날개부품 조립공장과 사천 우주센터, 사천 용당 항공MRO(정비) 사업 단지는 모두 내년 9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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