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록 시의원 임시회서 촉구

지상록(더불어민주당·사 선거구·사진) 창원시의원은 15일 제84회 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 나서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지 의원은 "구산해양관광단지는 마산합포구 구산·삼진지역 인구 노령화와 경제 침체, 지역 일자리 문제 해소에 아주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상실감에 빠진 지역주민 피로도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구산해양관광단지는 건설 단계에 일자리 1832개 창출, 생산유발 1962억 1600만 원, 세수 112억 2800만 원 효과가 기대된다. 운영 단계에는 20년간 일자리 4만 9909개 창출, 세수 1225억 3000만 원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지 의원은 "마산합포구 구산·삼진지역은 창원시 내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층이 일자리가 없어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한 달 30만 원가량 지급되는 65세 이상 노인일자리는 기초연금수급자 1077명 중 62명, 각 마을별 3명 정도 밖에 배정되지 못해 대부분 노인은 이 일자리마저 구할 수 없는 상태"라고 현황을 전했다.

지 의원은 "해당 사업이 민간사업자인 ㈜삼정기업 컨소시엄 토지매입비 상승, 이에 따른 사업계획서 변경 논의 등으로 표류 중인데 따른 피해를 지역주민들이 보고 있다"며 "사업이 하루빨리 본궤도에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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