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1114명 동참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촛불시민연대는 조례 제정에 찬성하는 경남도민 1만 명 서명지를 경남도의회에 전달했다.

이경희 촛불시민연대 상임대표,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지혜 조례만드는청소년 대표 등이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학생인권조례안을 심의하는 첫날인 15일 오전 의사담당관에게 서명지를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3월 말부터 이달 14일까지 창원 정우상가 앞, 김해 연지공원 등에서 서명 운동을 벌여왔다. 서명에는 1만 1114명이 동참했다.

촛불시민연대는 이날 도의원들에게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 학생들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보장하라. 인권친화적이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화답하라.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요구했다.

한편, 전국교수노동조합 부산울산경남지부도 이날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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