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벗어나 확장된 뉴스 공간서도 존재감

창간 6∼7년을 맞을 즈음 '인터넷 도민일보(idomin.com)'는 '지면 독자'의 증가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인터넷 도민일보는 2005년 4월 사이트 주소뿐만 아니라 디자인부터 편집까지 새단장을 단행한다. 한 달 뒤인 5월 4일 인터넷 접속순위 집계사이트 랭키닷컴 순위는 1023위로 좋은 성적이 아니었다. 그러나 경남도민일보만의 색깔이 뚜렷한 기사, 생생한 기사를 실시간으로 올리면서 그래프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해 8월 지역일간지 가운데 <부산일보> 이후 처음으로 서울지역 종합일간지인 <서울신문>(758위)을 따돌렸다. 지역일간지 중에서는 <부산일보> 다음으로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마이링크 서비스' 개선 등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상승세는 탄력을 받는다. 마침내 12월 28일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부산일보>를 제치고 지역일간지 으뜸자리를 차지하기도 한다.

약간의 순위 변동은 있었지만 이후에도 '인터넷 도민일보'는 꾸준히 두각을 드러내며 온라인 맹주로 자리 잡는다. 2006년 창간호(5월 11일 자) 특집면(4면)에는 상황을 잘 전하고 있다. 당시 하루 평균 페이지뷰는 72만 4642회며 방문자 수는 2만 3445명을 기록, 경남지역 현안을 달구는 최대 토론장이었다. 이 시기 도내 각 기관 온라인 사이트 중에서 접속자 1위, 전국 지역신문 2위, 종합일간지 8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도민일보는 SNS 등장 등 온라인환경이 급변했지만 뒤처지지 않고 지금까지 그 영향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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