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하스 평균시속 160.3㎞

KT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리그에서 가장 빠른 타구의 홈런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는 13일 "타구추적시스템인 HTS 데이터를 통해 홈런 타구를 분석한 결과, 로하스의 홈런 타구는 평균 시속 160.3㎞를 기록했다"며 "이는 12일까지 홈런 5개 이상 기록한 타자 28명 중 가장 빠른 수치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지난달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 3회 상대 선발 이승호를 상대로 시속 168.3㎞의 홈런을 뽑아낸 것을 포함해 6개 모두 시속 158㎞ 이상 홈런을 쏘아 올렸다.

▲ KT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연합뉴스

12일 수원 키움전에서 3회 김동준을 상대로 때린 홈런은 평균 시속 163.7㎞를 기록했다.

국내 타자 중엔 10일과 11일 이틀간 홈런 3방을 터뜨린 두산 오재일(6홈런)이 평균 시속 159.9㎞로 가장 빨랐다.

홈런 1위 키움 박병호(11홈런)가 시속 159.2㎞로 뒤를 이었다.

NC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베탄코트는 평균 시속 158.3㎞를 기록하며 이 부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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