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바이어 초청 상담회서

하동군은 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 열린 외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미국·호주·동남아 등 8개국에 2500만 달러(약 300억 원)어치의 농특산물 수출계약과 협약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야생차문화축제 첫날인 지난 10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미국·호주·베트남 등 외국 10개 바이어 업체와 하동군을 비롯한 도내 42개·구례군 3개 등 모두 45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019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 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계약을 한 주요 업체 관계자들이 윤상기(앞줄 가운데) 하동군수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동군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재첩국을 비롯한 가공식품과 과일류, 섬진강 쌀, 솔잎한우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가공하는 업체들이 외국 바이어와 1대1 상담 활동을 벌였다.

상담 결과 남경오가닉팜 등 5개 업체가 미국·호주·베트남 등 3개국 4개 바이어 업체와 6건 1500만 달러어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금남RPC 등 5개 업체가 중국·중동(사우디·이란)·홍콩·몽골·호주·인도네시아 7개국 6개 바이어 업체와 6건 1000만 달러어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모두 2500만 달러어치 수출 협·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